공모주 단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공모’란 새로 주식, 사채 등을 발행할 때 특정 거래처나 은행 등을 통하지 않고 다수의 일반인으로부터 모집하는 일입니다. 일밙거으로 50인 이상을 대상으로 증권 취득의 청약을 권유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의 판단 기준을 50인 이상으로 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50인 미만이어도 권유받는 사람이 50인 이상이면 모집에 해당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모주 청약란 무엇인지 먼저 알아본 후, 공모주 청약 방법과 실질적인 공모주 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공모주 청약이란?
공모주 청약이란 기업의 주식 공모 시 일반 투자자가 주식을 사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공모주 청약이란 발행된 유가증권을 불특정 다수인에게 같은 조건으로 매도 및 매수 청약을 권유하는 공모 때 투자자가 그 주식을 사겠다고 신청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공모’란 ‘공개모집’의 약자이며, 기업을 공개하기 위한 절차라서 ‘일반 모집’이라고도 합니다. 기업 주식이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려면 공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몇 명이 갖고 있던 주식을 팔거나 새로 주식을 발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주를 늘려서 자금을 모으는 방법도 있죠.
원래 공모주 청약이란 증권업협회의 유가증권 인수업무에 관한 규칙에 따라 절차가 진행되었지만, 이후에 청약자격, 청약한도, 공모가 산정기준 등이 증권사 자율에 맡겨졌습니다. 그래서 주요 증권사들은 자사의 우수 고객들에게만 공모 자격을 부여하거나 거래 실적이 안 좋은 고객들에게 공모 수수료를 내게 했는데요.
이는 곧 기업공개를 많이 하는 증권사와 계속 거래관계를 쌓아서 실적을 높이는 게 유리해졌다는 의미가 되었습니다. 또한 증권사의 유가증권 인수업무가 자율화되면서 공모가도 각각 다른 기준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발행회사와 같은 업종에 속한 종목들의 최근 주가 추이를 반영한 시장가치를 가장 중요한 공모가 산정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방법 4단계
❶ 증권사 계좌 개설
가장 기본적인 공모주 청약 방법은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하는 것입니다. 국내에 여러 증권사가 있으니 본인이 가장 편한 곳을 선택하시길 바라며, 어느 곳으로 청약을 할지에 따라 청약 자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쉬운 이해를 위해 예시로 신한투자증권의 청약 자격을 아래에서 참고하시길 바라며, 각 증권사마다 자격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채널 | 청약 자격 |
---|---|
영업점 | 청약 시작일 전일까지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 |
온라인, ARS, 유선 | 청약 마감일까지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 |
❷ 청약 증거금 넣기
공모주 청약을 하려면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배정받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청약 증거금을 넣어야 합니다. 청약일은 공모주를 받기 위해 증권사에 청약하는 날인데, 증권사 한 곳에서만 청약이 가능합니다. 미리 본인이 청약할 증권사의 계좌 개설과 청약 증거금을 준비해 두세요.
참고로 여러 증권사에서 청약했으면 가장 먼저 청약한 곳만 접수되며, 나머지 청약 건은 청약 마감일 후에 자동 취소됩니다.
❸ 공모주 배정
공모주 배정 방식은 공모주 청약을 주관하는 증권사마다 다릅니다. 본인이 선택한 증권사의 배정 방식은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정된 주식 수에 따라 납입금액이 확정되고, 남은 청약 증거금은 환불됩니다. (환불금은 순차 지급됨) 아래에서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신한투자증권의 복수 배정(균등+비례) 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 균등 배정 – 전체 공모주 수량의 50% 이상은 청약에 참여한 총 인원수에 따라 1/N로 배정함
- 비례 배정 – 균등 배정하고 남은 수량은 각 고객이 청약한 수량을 최종 경쟁률에 따라 비례하여 배정함
❹ 상장일
상장일은 공모주를 주식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는 날입니다. 주식시장이 시작하는 오전 9시에는 많은 고객이 동시에 접속하여 로그인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공모주 청약 방법을 간단히 정리했으니 참고하세요.
- 해당 증권사 앱의 청약 메뉴 접속
- 진행 중인 청약 조회
- 청약 신청
- 신청 결과 확인
공모주 단점 6가지
❶ 매도 못할 때 리스크
만약 상장 후 매도하지 못하면 손실을 볼 위험도 있습니다. 상장 후에 상승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반대로 하락하는 경우도 있기에 이러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공모주 단점이 있습니다. 주식 시장 자체가 변동성이 높아서 투자 금액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험성은 항상 감안하셔야 합니다.
❷ 안정성 부족
신생 기업이라면 안전성과 수익성이 잘 입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해야 하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모주 위험성을 감수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❸ 여러 증권사 계좌 개설
공모는 여러 증권사를 통해 진행됩니다. 국내의 5대 대형 증권사는 대우, 삼성, LG, 현대, 대신 등이 있는데요. 보통 한 달에 한 계좌만 만들 수 있는데, 공모에 계속 참여하려면 1년에 걸쳐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만약 한 증권사만 주로 썼다면 이 점이 공모주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❹ 정보 부족
주식이 상장하기 전에는 기업의 정보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이는 곧 투자하는 사람 입장에서 부족한 정보만 갖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하므로 공모주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❺ 큰 수익 기대 힘듦
공모주 청약은 일반 투자자에게 공모주 판매 전에 진행되므로 맣은 투자자가 참여해서 경쟁률이 높은 편입니다. 경쟁률이 높으면 당연히 당첨될 확률도 낮아지죠. 이는 곧 개인이 많은 물량을 받기가 어려워서 바로 큰 수익을 내기는 힘들다는 공모주 단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반대로 말하면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에 청약을 넣으면 더 많은 주식을 배분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목돈으로 최소 수량부터 더 많이 청약하려면 꼭 경쟁률을 잘 따져보세요!
❻ 환매 불가
공모주 청약 신청 후에는 이를 취소할 수 없습니다. 환매가 불가하니 공모주 가격이 떨어지면 투자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모주 단점, 공모주 청약 방법 등을 알아봤습니다.
앞서 공모주 단점들을 쭉 살펴봤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점은 투자 위험성을 이해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투자자의 선택으로 시작하는 것이니 예기치 못한 리스크도 투자자가 떠안아야 하니까요. 또한 공모주 청약에 당첨되어도 이후에 공모주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으니 꼭 신중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엔 더 유익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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