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이자 낮추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출이란 돈, 물건 등을 빌려 주거나 빌리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대출이란 개념은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릴 때 쓰는데요. 대출이 무조건 ‘빚’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잘만 활용한다면 자산을 늘리는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본인의 상환 능력이 되는지 파악해야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대출 이자란 어떤 것인지 간단히 알아본 후, 실제로 대출 이자 낮추기 좋은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대출 이자란?
‘이자’란 금전 또는 기타 대체물을 사용한 대가로 원금액과 사용기간에 비례하여 지급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는 ‘금리’라고도 하는데요. 금리는 화폐자본의 사용자가 대여자에게 지급하는 이자액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자는 보통 정부의 통제 하에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자금의 수요 및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시장 이자
- 자금의 초과 수요가 존재하는 국가에서 적정금리를 유지하고자 인위적으로 통제된 통제 이자
금융시장에서는 예금 금리, 대출 금리, 콜 금리, 증권 이자율 등 여러 이자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금리들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이를 이자율 구조라고 합니다.
우리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대출 금액에 따른 이자가 붙습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고 가정했을 경우, 그저 원금 1억 원을 몇 개월에 걸쳐 납부하는 것이 아니라 원금에 대한 이자도 같이 납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출 이자가 높을수록 대출 받은 사람은 매달 납부해야 하는 금액도 높아집니다. 그렇기에 대출 이자 낮추기 가능한 조건 또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 이자 낮추기 좋은 방법
❶ 금리 인하 요구권
많은 분이 모르는 사항이지만, 금리 인하 요구권은 대출 이자 낮추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금리 인하 요구권이란 대출 받은 사람의 상환능력이 좋아지면 은행에 금리를 인하해 달라고 요구하는 권리인데요. 연 소득 또는 신용점수가 높아졌을 때 신청하면 좋습니다.
단, 이때 부채 비율이 오르면 안됩니다. 부채 비율이 올랐다는 것은 대출자의 자금 사정이 안 좋아졌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 요구권은 1년에 2번 신청할 수 있으며, 같은 사유로 6개월 내에 재신청할 수 없습니다.
신청을 원한다면 직접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인터넷, 모바일뱅킹 등으로 나의 신용 상태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됩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신청 조건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❷ 대환 대출
대환 대출이란 기존 대출 상품에서 다른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대출 받은 상품이 변동금리인데 점점 오르고 있는 추세라면 대환 대출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변동금리는 6개월 또는 1년마다 산정된 기준금리를 반영하지만, 고정금리는 대출 기간이 끝날 때까지 변하지 않기 때문이죠.
단, 고정금리가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닙니다. 대출금리는 보통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값에서 우대금리를 뺀 후에 최종 산출되는데요. 이미 받은 대출의 가산금리가 갈아타려는 대출의 가산금리보다 낮다면 금리 인상을 고려해도 현 대출 상품을 유지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❸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대출을 신청할 땐 대출 상환 방식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출 상환 방식에는 아래와 같이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
-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
- 거치식 상환 방식
대출자가 매달 납입할 여유가 된다면 거치식 상환 방식보다 1, 2번 방식을 택하는 것이 대출 이자 낮추기에 좋습니다. 그러나 원리금 상환 방식이 부담되어 초기에만 이자를 내는 거치식 상환 방식을 선택한다면 이자 내는 기간을 1~3년 정도로 짧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 2번 방식은 초기에 월 대출 이자와 원금을 함께 상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이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보다 대출 이자만 봤을 땐 대출자에게 유리합니다.
❹ 중도 상환
중도 상환이란 말 그대로 대출을 받은 사람이 대출 기간보다 일찍 돈을 갚는 것입니다. 대출 기간보다 일찍 상황하면 금융기관에서는 그만큼의 대출 이자를 받지 못해서 손해를 입는데요. 그래서 금융기관에서는 중도 상환을 권유하지 않으며, 이러한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도 상환 수수료를 설정해 놓습니다.
하지만 중도 상환 수수료가 있다고 해서 중도 상환할 여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지 않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예시 상황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대출 금액 : 1억 원 ▣ 대출 기간 : 5년 ▣ 대출 금리 : 연 5% *매달 납부해야 하는 금액 = 1,887,123원 *5년간 납부해야 하는 이자 = 13,227,402원
위 내용으로 대출을 받은 경우, 2년 후에 3,000만 원을 갚는다면 잔금은 32,965,194원이 됩니다. 이때 지불하는 중도 상환 수수료는 연 0.5%가 적용된다고 가정했을 때 2,652,678원이 됩니다. 이 수수료가 두려워서 중도 상환을 하지 않는다면 남은 잔금에 대한 이자는 4,971,247원이기 때문에 중도 상환하는 것이 총 납부 금액을 줄이는 방법이 됩니다.
지금까지 대출 이자 낮추기 좋은 방법들을 알아봤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대출은 잘 활용한다면 내 자산을 늘리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상환 능력이 뒷받침되어 대출을 잘 갚는다면 신용점수에도 영향을 주지 않고, 내가 금전을 필요로 했던 분야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도 있죠.
하지만 내 상환 능력을 초과한 무분별한 대출은 위험합니다. 내 신용점수의 하락과 직결될 수도 있고, 나아가 제때 상환하지 못하면 신용불량자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대출을 받더라도 가급적이면 대출 이자 낮추기에 초점을 두며 총 납부 금액을 절약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엔 더 유익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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