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 세금 신고 및 혜택 3가지 (ft. 종합소득세)


스톡옵션 세금, 어떻게 신고해야 할까요?

신생 창업기업을 의미하는 ‘스타트업’ 기업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은어입니다. 스타트업 기업에서는 임직원들의 성실한 근무를 장려하기 위해 여러 복지 정책을 내놓습니다. 대표적으로 탄력근무제, 식대 지원, 경조사 지원 등이 있는데요. 임직원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전략 중 하나로 스톡옵션이란 제도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톡옵션이란 어떤 것인지 알아본 후, 스톡옵션 세금 신고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스톡옵션이란?
  2. 스톡옵션 세금 발생하는 경우
  3. 스톡옵션 세금 혜택
  4. 스톡옵션 세금 신고 방법

주식을 분석하는 사람 일러스트

스톡옵션이란?


스톡옵션이란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 수량의 자기 회사의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다른 말로 ‘주식 매입 선택권’ 또는 ‘주식 매수 선택권’이라고 하는데요.

스톡옵션이란 벤처비즈니스 등 스타트업에서 자금이 부족하지만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 제도는 자사의 주식을 일정한도 내에서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임의대로 처분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합니다.

향후에 해당 기업의 경영 상태가 좋아지면서 주가가 상승하면 자사 주식을 소유한 임직원은 자신의 주식을 매각하여 상당한 차익금을 남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 전망이 좋은 기업일수록 스톡옵션이란 메리트는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스톡옵션은 이와 관련된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2년 이상 재직한 경우에 행사할 수 있으며, 행사 시에는 스톡옵션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스톡옵션 세금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스톡옵션 세금 발생하는 경우


❶ 주식 취득할 때

재직 중에 스톡옵션을 행사해서 주식을 취득하면 스톡옵션 세금이 발생합니다. 시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하여 차익을 본 것을 근로소득으로 보기 때문이죠. 재직 중이라면 근로소득세가 발생하고, 퇴사 후 행사하면 차익을 기타소득으로 봐서 기타소득세가 발생합니다.


❷ 배당금 받을 때

배당금은 은행 예금 이자처럼 금융소득에 해당합니다. 단, 금액에 따라 과세 방법이 조금 다르니 아래의 표를 참고하세요.

금융소득 2,000만 원 이하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분리과세 (원천징수로 종결)원천징수 + 금융소득을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하여 종합소득세 신고 및 납부

❸ 매도(양도)할 때

스톡옵션으로 취득한 주식을 취득 시점의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도하면 그 차익을 양도소득으로 봅니다. 이 경우에는 주식 종류에 따라 과세 여부가 다르며, 아래의 표를 참고하세요.

해외주식국내 상장주식국내 비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주주이거나 장외매매 시
양도소득세 과세
양도소득세 과세

주식 그래프에 손가락을 대고 있는 남자

스톡옵션 세금 혜택


❶ 근로소득세 분할 납부

임직원이 회사에 분납 신청 시, 근로소득세를 5년 동안 나눠서 납부할 수 있습니다. 주식을 취득하면 당장 수중에 들어오는 이익은 없지만, 스톡옵션 차익으로 인해 근로소득세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단, 스톡옵션 차익을 현금으로 받았다면 분납이 불가합니다.


❷ 소득세 비과세

스톡옵션 행사로 얻은 차익 중 연간 5,000만 원까지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주식 취득 시점의 시가와 스톡옵션 매수 금액의 차익이 5,000만 원을 초과하면 초과 금액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합니다.


❸ 양도소득 과세

일정 요건을 충족한다면 스톡옵션 행사 시점에서 얻은 이익을 근로소득으로 과세하지 않습니다. 추후에 양도할 때 양도소득으로 과세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근로소득은 종합소득세 6~45%의 세율이 적용되며, 양도소득은 양도소득세 20~25%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스톡옵션 행사 이익이 크다면 양도소득세가 유리할 수 있으나, 상황에 따라 양도소득세가 불리한 경우도 있고 주식 처분 전에 일정기간을 보유해야 하는 조건도 있으니 세무 대리인과 상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스톡옵션 세금 신고 방법

스톡옵션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


❶ 재직 중 행사하는 경우

앞서 살펴본 것처럼 회사 재직 중에 스톡옵션을 행사하면 근로소득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근로소득세 신고는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1. 종합소득세 신고용 양식 준비
    – 원천징수영수증, 스톡옵션 행사 증빙서류 등의 첨부서류 준비
  2. 종합소득세 신고서 작성 및 제출
    – 개인정보, 근로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 공제항목 등 작성
    – 신고서 작성 후 전자신고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신고서 제출
  3. 지급 명세서 확인 및 비교
    – 스톡옵션 행사로 지급 받은 금액의 세금이 제대로 원천징수 되었는지 확인
    – 지급명세서와 종합소득세 신고서에 작성한 근로소득 항목의 금액이 일치한지 비교
  4. 추가 납세 여부 확인
    – 스톡옵션 행사로 인한 근로소득 때문에 추가로 납부해야 할 세금이 있는지 확인
    – 추가 세금 발생 시 납세기한 내에 추가 납세 진행

❷ 퇴사 후 행사하는 경우

회사를 퇴사한 후에 스톡옵션 행사를 하면 기타소득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참고로 기타소득은 22% 원천징수 후 기타소득금액이 300만 원을 넘지 않으면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가 없습니다. 그러나 300만 원이 초과하면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종합소득세 신고 납부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스톡옵션이란 뜻과 스톡옵션 세금 등을 알아봤습니다.

저 또한 예전에 스타트업 기업에 다닐 때 스톡옵션에 대한 설명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저의 지분은 소소했지만 추후에 기업이 성장한다면 내 몫이 생길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는데요. 이렇듯 스톡옵션은 임직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기에 새로운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음엔 더 유익한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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