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올리는 법,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용’이란 상대방이 일정기간 후 상환 또는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고 인정하면서 금전을 빌려주거나 지불을 연기해주는 일을 뜻합니다. 채권, 채무 관계를 가리키는 경제 용어이기도 하죠. 그렇기에 신용도가 높을수록 상환 능력이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하여 수월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용점수 평균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본 후, 신용점수 올리는 법 10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신용점수 평균
신용점수란 개인의 신용을 1~1,000점까지 점수로 매겨서 평가한 것입니다. 신용점수제는 2021년 1월 1일부터 시중 은행을 포함하여 저축은행, 보험, 신용카드사, 금융투자회사 등의 금융권에서 시행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개인의 신용도를 1등급부터 10등급으로 나눠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신용점수가 등급 구간 안에서 사윙에 있을 때 상위 등급과 신용도가 비슷함에도 등급 차이 때문에 대출 심사에 불이익이 생기는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등급이 아닌 구체적인 점수로 신용도를 평가하게 된 것이죠.
아무런 경제 활동을 하지 않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의 신용점수 평균은 이전 신용등급 기준으로 4~6등급에 해당했습니다. 이전 신용등급을 현재 신용점수 환산한 평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구) 신용등급 | (현) 신용점수 | 구분 |
---|---|---|
1등급 | 942 ~ 1,000점 | 우량 신용자 |
2등급 | 891 ~ 941점 | 우량 신용자 |
3등급 | 832 ~ 890점 | 우량 신용자 |
4등급 | 768 ~ 831점 (평균) | 보통 신용자 |
5등급 | 698 ~ 767점 (평균) | 보통 신용자 |
6등급 | 630 ~ 697점 (평균) | 보통 신용자 |
7등급 | 530 ~ 629점 | 저 신용자 |
8등급 | 454 ~ 529점 | 저 신용자 |
9등급 | 335 ~ 453점 | 저 신용자 |
10등급 | 0 ~ 334점 | 저 신용자 |
위와 같이 4~6등급에 해당하는 신용점수 평균은 신용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보통 신용자 기준입니다. 아무런 신용카드도 사용하지 않고, 대출도 받지 않은 사람은 그야말로 ‘무(無)’의 상태이기 때문에 신용점수 평균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830점 이상은 되어야 우량 신용자가 될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 올리는 법
❶ 꾸준히 신용카드 사용
신용카드를 잘 사용하면 신용점수 올리는 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신용카드는 체크카드와 달리 후불제이기 때문에 선결제를 하고 다음 달 지정 결제일에 상환하는 방식인데요. 소액이더라도 꾸준히 상환을 한다면 고객의 신용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꼭 거금을 결제할 때가 아니더라도 자동 결제를 신용카드에 연결해서 월 10만 원 정도라도 납부 및 상환할 수 있게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❷ 신용카드 한도 높이기
신용카드의 위험성이 걱정되어서 애초에 카드 한도를 낮게 설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도는 높게 설정하되, 한도의 30~35%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카드 한도를 꽉 채워서 사용하면 카드사에서 연체 가능성이 있는 고객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가능하다면 한도의 50%까지만 사용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❸ 할부 결제 줄이기
거금을 한번에 결제하려면 부담스러우니 몇 개월에 걸쳐서 납부할 수 있도록 할부 결제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환 능력이 된다면 일시불 결제를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할부 결제는 당장 납부해야 할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이 크지 않아서 또 다른 소비를 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카드사마다 무이자 할부 항목이 다른데요. 무이자 할부가 안되는데도 할부 결제를 한다면 이자까지 생기게 되니 결제 금액보다 내 돈이 더 지출되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❹ 신용카드 많이 만들지 말기
하나 만들어두면 참 편리한 신용카드! 카드사마다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혜택을 받고자 여러 카드사에서 신용카드를 발급 받는 분들이 있는데요. 카드 개수가 많다고 해서 신용점수 올리는 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카드별 혜택을 잘 알아보며 필요한 것만 가입하고, 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는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❺ 대출금 상환
살다 보면 여러 대출을 받는 순간이 옵니다. 학자금 대출, 전·월세 자금 대출, 담보 대출, 신용 대출 등이 있죠. 대출금을 연체하지 않고 성실하게 상환하는 것은 신용점수 올리는 법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서민금융대출로 알려진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을 1년 이상 꾸준히 상환했거나 원금의 50% 이상을 상환하면 신용점수에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도 1년 이상 상환하면 최소 5점 이상의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❻ 공과금 납부
대학생 및 사회 초년생은 금융거래 활동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건강보험, 국민연금, 납세 기록, 아파트 관리비, 전기·수도·가스 등의 공과금을 성실히 납부하면 신용점수 올리는 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연체 없이 6개월 이상 잘 납부하면 성실 납부 가점도 받을 수 있답니다.
또한 공과금은 아니지만 민간 보험료 납부 명세도 평가 대상에 포함됩니다. 즉, 의무적으로 매달 납부해야 하는 항목들만 잘 챙기더라도 신용점수에 도움이 됩니다.
❼ 체크카드 사용
간혹 체크카드는 실시간 결제이기 때문에 신용점수 올리는 법에 그다지 도움이 안 된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체크카드도 6~12개월 동안 월 30만 원씩 꾸준히 사용하면 신용점수 올리기에 도움이 됩니다.
❽ 예금, 적금 가입
은행에서 판매하는 예금, 적금 사품에 가입해서 착실하게 목돈을 잘 모으면 신용점수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자산 관리를 잘하는 고객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것이죠. 논외지만 목돈을 모아두면 그만큼 현금 확보량도 늘어나 대출금도 줄일 수 있습니다.
❾ 담보대출 이용
웬만하면 대출은 많이 하지 않을수록 신용점수에 좋습니다. 그러나 꼭 대출이 필요하다면 신용대출보다 담보대출을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담보대출은 신용대출에 비해 금리가 낮고, 신용대출은 많이 받을수록 신용점수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대출을 여러 곳에서 자주 받는다면 그 사람은 여유 자산이 별로 없는 것으로 인식됩니다. 그렇기에 여러 곳에서 자주 대출 받지 마시고, 한 곳에서 많은 돈을 대출 받는 것이 오히려 신용점수에는 낫습니다.
❿ 대부업체 이용하지 않기
제3금융권이라고 불리는 대부업체는 신용점수에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이용 기록이 확인되면 제1금융권 대출 신청 시 불이익 또는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3금융권은 제1금융권보다 덜 까다롭고 대출 받기가 수월하지만, 그만큼 금리가 높기 때문에 나중에 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명한 대부업체들의 신용대출 상품을 보면 대부분 연 20% 이내의 금리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용점수 평균, 신용점수 올리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대출이라고 하면 무조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살면서 학자금, 주택 마련 등의 이유로 대출을 받는 순간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를 대비하여 미리 신용점수 관리를 잘해두시길 바라며, 대출 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엔 더 유익한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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