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금이란 뜻과 계산 방법 2가지 (ft. 원리금 균등 상환)


원리금이란 어떤 것일까요?

‘이자’는 금전 또는 기타 대체물을 사용한 대가로 원금액과 사용기간에 비례하여 지급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금전을 빌려 쓴 사람이 그 대가로 적절한 비율의 이자를 내는 것입니다. 원금에 비례하므로 원금이 크면 이자도 커지겠죠?

이번 글에서는 원리금이란 어떤 것인지 알아본 후, 원리금 균등 상환이란 방식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원리금이란?
  2. 원리금 균등 상환이란?

퍼센트 위의 사람 일러스트

원리금이란?


원리금이란 원금에 이자를 합친 금액으로서, 다른 말로 ‘원리합계’라고 합니다. 원리금이란 이자 계산 방법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대차 기간에 비례하여 이자를 계산하면 단리법,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계산해서 원금에 더하면 복리법이 있는데요.

아래에서 원리금이란 어떻게 계산하는지 각각의 공식을 살펴보겠습니다.


• 단리법 = 원금 x (1+이율x기간)
• 복리법 = 원금 x (1+이율)기간

단리 계산법은 이자가 재투자되지 않고 만기에 한꺼번에 지급되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다만 만기 전에 이자가 지급되면 투자자는 이를 재투자하거나 다른 곳에 쓸 수 있으므로 언제 이자가 지급되느냐에 따라서 복리 계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복리 계산법은 만기 이전에 1회 이상의 이자를 받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이자를 재투자하거나 다른 소비의 선택권을 갖고 있을 때 좋은데요. 재투자한 이자가 다시 이자를 발생시켜서 총 수입에 가산되는 것입니다. 즉, 복리계산 방식에 의한 원리금 총액은 원금과 이자, 그리고 이자에 대한 이자를 더한 금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리법과 복리법의 가장 큰 차이는 이자에 대한 이자의 계산 여부입니다. 만기가 길면 이자에 대한 이자의 총 금액이 원금에 대한 이자를 훌쩍 넘을 정도로 증가합니다. 그렇기에 복리 계산은 투자기간이 길수록, 이자율이 높을수록, 재투자 기간이 짧을수록 규모가 커집니다.



원리금 균등 상환이란?


대부분 내 집을 마련할 때 주택자금으로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돈이기 때문에 원리금 균등 상환이란 방식이 가장 적합한데요.

원리금 균등 상환이란 원금과 이자를 융자기간 동안 매달 같은 금액으로 나눠서 갚는 방식입니다. 초기에는 원금이 많이 남아있으므로 이자를 많이 해야 하지만, 계속 상환하면 원금이 줄어들어서 그에 대한 이자도 점점 줄어듭니다. 참고로 이때 이자는 변동금리가 아닌 고정금리입니다.

따라서 원리금 균등 상환이란 시간이 흐를수록 이자 부담이 줄어드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금을 상환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게 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시행하는 모기지론도 원리금 균등 상환이란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이 고정 이자율을 택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상환기간 중에 이자율이 하락하면 대출을 받은 사람은 조기에 상환하고 새로 대출을 받고 싶어합니다. 그러므로 대출기관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조기 상환 시 벌금 조항을 계약서에 명시합니다.



지금까지 원리금이란 무엇인지, 나아가 원리금 균등 상환이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원금과 원리금이란 엄연히 다른 용어입니다. 원금은 빌린 금액 자체를 말하고, 원리금이란 원금과 이자를 합친 것이니까요. 대출 시 이자 상환 방식에서 원금만 갚으면 되는지,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아야 하는지 차이가 있으므로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엔 더 유익한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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