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연말정산 방법, 함께 알아볼까요?
연말정산이란 급여소득에서 원천징수한 세액의 과부족을 연말에 정산하는 일입니다. 국세청에서 1년동안 간이세액표에 따라 거둬들인 근로소득세를 연말에 다시 따져보고, 실제 소득보다 많은 세금을 냈으면 그만큼 돌려주고 적게 거뒀으면 더 징수하는 절차인데요. 연말정산 항목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에 매달 납부한 월세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월세 세액공제와 월세 소득공제의 각 특징과 차이를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월세 연말정산 방법 2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월세 세액공제란?
세액공제란 과세 소득금액에 세율을 적용하여 산출된 세액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하는 것입니다. 즉, 납세 의무자가 부담하는 세액 중 세금을 아예 빼주는 것이죠. 세금 자체를 깎아주기 때문에 세금 혜택이 비교적 큰 편입니다.
아래에서 월세 세액공제 대상 및 혜택을 확인하세요.
❶ 월세 세액공제 대상자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자
– 종합소득금액 6,000만 원 이하 - 무주택 세대의 세대주 or 세대원
– 세대주가 주택 관련 공제를 받지 않은 경우 - 본인 or 본인의 기본공제 대상자 명의로 주택 임차한 경우
❷ 월세 세액공제 주택
- 국민주택 규모(85㎡) or 기준시가 4억 원 이하 주택
– 주거용 오피스텔, 고시원 포함
– 임대차 계약증서상 주소지와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가 동일해야 함
❸ 월세 세액공제 혜택
★ 공제한도 : 연 최대 750만 원
- 총 급여 5,500만 원 이하 → 월세액의 17% 세액공제
– 종합소득금액 4,500만 원 이하 - 총 급여 5,500만 원 초과 ~ 7,000만 원 이하 → 월세액의 15% 세액공제
– 종합소득금액 6,000만 원 초과자 제외
❹ 월세 세액공제 서류
*연말정산 시 회사에 제출할 것
- 주민등록표등본
- 임대차 계약증서 사본
- 월세액 지급 증빙서류 (계좌이체 영수증 및 무통장 입금증 등)
월세 소득공제란?
소득공제란 소득을 대상으로 하는 조세 과세표준을 계산하기 위해 소득액에서 법정 금액을 공제하는 것입니다. 즉, 과세 대상이 되는 소득 중 일정 금액을 공제해주는 것이죠. 이는 납세자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고 최저 생계비를 보장한다는 목적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월세 소득공제 대상 및 혜택을 확인하세요.
❶ 월세 소득공제 대상
- 임차인 본인 or 소득이 없는 가족
- 급여 조건, 주택 규모 제한 없음
❷ 월세 소득공제 혜택
★ 공제한도 : 연 최대 300만 원
- 1년 동안 납부한 월세의 30%
– 월세에 대한 현금영수증과 다른 현금영수증 금액을 합쳐서 계산함
❸ 월세 소득공제 서류
- 주민등록등본
- 임대차 계약증서 사본
- 월세액 지급 증빙서류 (계좌이체 영수증 및 무통장 입금증 등)
월세 연말정산 방법 2가지 비교
앞서 월세 세액공제, 월세 소득공제 대상 및 혜택을 알아봤습니다. 두 가지 다 실제 납부할 세금을 줄인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자세히 따지면 그 과정이 다릅니다. 세액공제는 이미 부과된 세액 중 일부를 공제해주는 것이고, 소득공제는 세금을 매기기 전에 필요 겨입 등을 소득에서 제외하여 과세표준을 낮춰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세금 혜택을 더 받으려면 월세 연말정산 방법 중 월세 세액공제를 추천합니다.
이처럼 월세 연말정산 방법은 2가지가 있으며, 이 중 한 가지 방법으로만 공제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임대인(집주인)의 동의는 필요 없지만, 임대인이 해당 월세에 대한 세금 신고를 안하고 있다면 추후 과세가 되어 공제 받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월세 연말정산 방법 2가지의 장단점을 비교한 후, 실제 신청 시 월세 연말정산 방법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구분 | 월세 세액공제 | 월세 소득공제 |
---|---|---|
장점 | 실제 공제액 큰 편 | 조건이 간단함 |
단점 | 조건이 복잡함 | 실제 공제액 적은 편 |
▣ 월세 연말정산 방법
- 월세 세액공제 – 회사 연말정산 기간에 구비 서류 3가지 제출 (위 내용 참고)
- 월세 소득공제 – 홈택스에서 현금영수증 발급 받고, 회사에 제출하여 연말정산 진행
지금까지 월세 연말정산 방법(월세 세액공제, 월세 소득공제)을 알아봤습니다.
이처럼 연말정산 기간에 월세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2가지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세액공제, 소득공제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나의 조건으로 어느 공제가 더 맞을지 확인해야 합니다. 급여 조건, 주택 규모 등이 부합한다면 세액공제가 유리할 것이고, 그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소득공제를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엔 더 유익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
▍ 당신에게 추천하는 글
- 전월세 신고제 대상 5가지 및 신고 방법 (ft. 신고 안하면?)
- 중기청 대출 조건 9가지 및 금리 계산 (ft. 전세자금대출)
- 전세 근저당 확인 방법 7단계 (ft. 말소 여부에 따른 계약 체결)
- 전세사기 수법 8가지 및 안 당하는 법 6가지
- 위장 전입 확인 방법 2가지 및 세대주 불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