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배당금 받는 법, 함께 알아볼까요?
주식회사란 주식 발행을 통해 여러 사람으로부터 자본을 조달받는 회사입니다. 사원인 주주의 출자로 이뤄지며, 권리와 의무 단위인 주식으로 나눠진 일정한 자본금을 가지는데요. 7인 이상의 주주가 유한책임사원이 되어 설립되는 회사로서 회사의 미래 가치와 이익 등을 보고 주식을 구입하여 투자자(주주)가 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주식 배당금이란 무엇인지 먼저 알아본 후, 주식 배당금 받는 법과 주식 배당금 계산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주식 배당금이란?
배당이란 기업에서 1년간 벌어들인 이익금을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입니다. 지급 형태에 따라 현금 배당과 주식 배당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두 가지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 현금 배당 – 배당금을 현금으로 직접 지급함
- 주식 배당 – 회사의 주식으로 지급함
따라서 이번 글에서 다룰 주식 배당금이란 주식회사에서 이익배당의 일부 또는 전부를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신주를 발행해서 주주에게 주는 일입니다. 다른 말로는 ‘주권배당’이라고 하며, 배당지급에 소요되는 자금을 사내에 유보하고 외부 유출을 막고, 이익배당과 동일한 효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신주 : 유상 증자, 무상 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한 주식
주식 배당금에 의해 회사 자본금이 증액되면 자본구성의 시정에도 유효합니다. 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높은 수준에 있을 땐 현금배당보다 주식배당이 더 유리할 수 있지요.
주식 배당금 받는 법
+ 주식 배당금 지급일
주식 배당금 받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배당 기준일에 배당주를 매수하면 그 다음해 주주총회 이후에 배당금이 입금됩니다. 단, 배당소득세 일부를 제외하고 지급되며, 배당 기준일 다음날은 배당락일로서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배당락일 : 배당에서 탈락한 날 (배당 기준일 전날)
여기서 배당 기준일을 알아두셔야 하는데요. 기업마다 다를 수 있는 배당 기준일은 주주가 배당받을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준일을 의미합니다. 즉, 주식 배당금 받는 법에서 주주가 배당을 받기 위해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마지막 날이라는 것이죠. 이러한 기준일이 있어야 기업은 이때를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등록된 사람에게만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 배당금 지급일(배당 기준일) 당일 또는 전날에 사면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없습니다. 단순히 구매했다고 해서 바로 주주명부에 등록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식 거래가 성사되어도 그 기업의 주주명부에 등록되기까지 약 2일 정도 소요됩니다.
▣ 주식 배당금 받는 법 예시
12월 30일 배당 기준일인 경우,
12월 29일이 배당락일이므로 이틀 전인 12월 28일 장이 마감하기 전에 구매해야 배당 받을 수 있다!
참고로 배당 기준일 전에 주식을 판다면 어떻게 될까요?
거래 성사 후 주주명부에 등록되기까지 약 2일이 걸린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반대로 주식을 팔아도 내 이름이 주주명부에서 지워지는 데에 약 2일이 걸립니다. 따라서 배당 기준일 전날(배당락일)에 주식을 팔아도 배당 기준일에는 주주명부에 내 이름이 있으니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식 배당금 계산 방법
그렇다면 주식 배당금 계산은 어떻게 이뤄질까요?
기본적으로 배당금은 기업의 전년도 영업 실적을 토대로 결정됩니다. 전년도 영업 실적이 좋았다면 배당금도 당연히 오르고, 영업 실적이 나빴다면 배당금은 동결되거나 이전보다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당금이 기업의 영업 실적에만 영향 받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 기업의 영업 실적이 좋지 않아도 배당금을 높일 수 있는데요. 만약 기업의 경영방침이 자주친화적 정책인 경우, 배당 성장을 보여주려는 기업인 경우에는 영업 실적만으로 주식 배당금 계산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반면에 기업의 당기순이익이 높은데 배당금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기업이 당장의 배당보다 향후 투자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겠죠. 따라서 기업은 경영의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주식 배당금 계산을 합니다.
각 주주가 받게 될 주식 배당금 계산은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량에 따라 다릅니다. 주주총회에서 한 주당 배당금이 결정되면 주주들은 본인이 가진 주식 수량에 주당 배당금을 곱한만큼 배당금을 받습니다.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에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 주식 배당금 계산법 예시
각 분기마다 각 360원의 배당금이 책정되었고, 200주를 보유한 경우,
분기마다 72,000원의 배당금 받음 (4분기 내내 보유했다면 총 288,000원의 배당금 받음)
지금까지 주식 배당금 받는 법, 주식 배당금 계산 등을 알아봤습니다.
앞서 배당 기준일은 기업마다 다르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배당금이 결정된 후 지급되는 시기도 기업마다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기업에서 2~3월 사이에 주주총회가 열리고, 3~4월에 배당금이 지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엔 더 유익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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