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및 KCB 신용점수 낮은 이유, 함께 알아볼까요?
우리나라는 2021년 1월 1일부터 신용점수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1금융권 은행, 저축은행, 보험, 신용카드사, 금융투자회사 등 모든 금융기관에 적용되는데요. 명칭 그대로 개인 신용평가 시 실제 신용 상태를 적용하여 1~1,000점까지의 점수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신용점수를 한번이라도 조회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표적으로 KCB 신용점수와 NICE 신용점수를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두 가지 모두 비교했을 때 점수가 조금 다른 경우가 많은데요. 저 또한 KCB 신용점수는 900점이 넘지만, NICE 신용점수는 딱 900점인 상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NICE 신용점수 낮은 이유와 KCB 신용점수 낮은 이유를 각각 알아본 후, 신용점수 KCB NICE 차이를 한번 더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NICE 신용점수 낮은 이유
NICE 평가 정보는 2010년 11월, 한국신용정보와 한국신용평가정보의 분할 합병을 통해 국내 최고의 종합신용정보회사로 설립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개인신용정보 사업과 기업신용정보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 NICE 지키미라고 하는 개인신용정보 종합서비스가 유명합니다.
NICE 신용점수는 총 5가지의 항목이 평가되어 산출됩니다. 전체 100% 중 각 항목의 평가 비중이 다르며, 비중이 많은 항목에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NICE 신용점수 낮은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NICE 신용점수 낮은 이유를 평가 항목의 비중이 높은 순으로 살펴보겠습니다.
❶ 상환 이력
NICE에서는 개인의 상환 이력을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금융기관의 대출 원리금, 신용카드 결제대금, 세금 등 개인이 납부해야 하는 돈을 제 기간 내에 잘 상환했는지 평가하는 것이죠. 쉽게 말해서 개인이 빌린 돈을 늦지 않게 잘 갚았는지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연체 금액이 클수록, 연체 기간이 길수록 NICE 신용점수 낮은 이유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❷ 신용거래 형태
NICE에서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이용 정보를 2번째로 중요하게 봅니다. 각 카드의 이용금액, 할부금액, 현금서비스 이용금액 등 여러 형태의 신용거래를 얼마나 이용했는지 보는 것이죠. 당연히 연체 없이 잘 사용했다면 신욪엄수가 올라가지만, 할부 결제나 현금서비스를 많이 이용했다면 NICE 신용점수 낮은 이유가 될 것입니다.
❸ 부채 수준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고객의 부채 수준을 평가합니다.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과 신용카드 대금 등이 얼마나 되는지, 개인이 보증을 선 채무금액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죠.
대출을 잘 상환했거나 보증을 해제한다면 신용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간주하여 신용점수가 올라갑니다. 반면에 대출과 채무 보증이 있으면 신용점수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❹ 신용거래 기간
신용카드나 대출 상품을 얼마나 이용했는지 등도 평가합니다. 신용거래를 한 기간이 길수록 신용점수가 높아집니다.
❺ 비금융 신용정보
꼭 금융사와 관련된 것이 아니어도 국민연금, 건강보험, 통신비, 아파트 관리비 등의 납부 이력도 평가합니다. 개인이 납부해야 할 돈을 밀리지 않고 잘 냈는지 보는 것이죠.
단, 비금융 신용정보는 개인이 따로 제출했을 때 신용점수에 반영되기 때문에 신용점수를 더 올리고 싶다면 해당 정보를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소득금액증명원을 제출해도 신용점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KCB 신용점수 낮은 이유
KCB는 ‘코레아크레딧뷰로’라는 신용평가 회사가 제공하는 신용점수입니다. 참고로 이 회사는 2005년에 주요 금융회사가 공동출자하여 설립되었는데요.
앞서 NICE 신용점수 낮은 이유와 마찬가지로 KCB 신용점수 낮은 이유도 100% 중 각 항목별로 평가 비중을 다르게 둡니다. 아래에서 KCB 신용점수 낮은 이유를 평가 비중이 높은 순으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❶ 신용 거래
KCB에서는 개인의 신용거래 형태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일반 은행이 아니라 카드사 등에서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했거나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했다면 이것이 KCB 신용점수 낮은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❷ 부채 수준
KCB에서는 개인의 부채 수준을 2번째로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만약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았고, 대출 금액이 비교적 적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❸ 상환 이력
KCB는 고객의 현재 및 과거의 연체 이력도 살펴봅니다. 연체 이력이 있다면 그만큼 잘 상환했는지 함께 살펴보죠. 마찬가지로 연체 금액이 크고, 연체 기간이 길수록 신용점수는 하락할 수 있습니다.
❹ 신용거래 기간
신용카드의 최초 개설일, 최근 개설일로부터의 기간도 살펴봅니다. 신용카드를 얼마나 이용했는지, 대출 등의 신용거래 활동은 얼마나 오래 했는지 평가하는 항목입니다. 신용거래 기간이 높을수록 신용점수는 높아집니다.
❺ 비금융 신용정보
신용거래 외에 국민연금, 건강보험, 통신비 등은 성실하게 납부했는지 살펴봅니다. 이는 NICE와 동일하게 가장 평가 비중이 낮지만,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항목이니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여태 신용거래상의 문제가 없었다면 이 부분이 KCB 신용점수 낮은 이유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신용점수 KCB NICE 차이점 정리
위에서 각 회사의 신용점수가 낮은 이유를 알아봤는데요. 겉으로 봤을 땐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하여 점수로 나타내는 방식이 같지만, 각 회사마다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지 조금씩 다릅니다.
아래에서 위 내용을 토대로 KCB NICE 차이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항목별 순위 | NICE 평가 항목별 비중 | KCB 평가 항목별 비중 |
---|---|---|
1순위 | 상환 이력 (28.4%) | 신용거래 형태 (38%) |
2순위 | 신용거래 형태 (27.5%) | 부채 수준 (24%) |
3순위 | 부채 수준 (24.5%) | 상환 이력 (21%) |
4순위 | 신용거래 기간 (12.3%) | 신용거래 기간 (9%) |
5순위 | 비금융 신용정보 (7.3%) | 비금융 신용정보 (8%) |
국내 금융기관에서는 NICE와 KCB 신용점수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두 곳 모두 국내의 대표적인 신용평가 회사이기 때문이죠. 동일한 사람이어도 두 회사의 평가 항목별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점수가 다르게 나올 수 있으며, 만약 한 곳의 신용점수가 유난히 더 낮다면 본인에게 부족한 항목이 무엇인지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위 표를 토대로 봤을 때 연체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NICE 신용점수가 KCB 신용점수보다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했거나 할부, 현금서비스를 과도하게 이용한 사람이라면 KCB 신용점수가 더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NICE 신용점수 낮은 이유, KCB 신용점수 낮은 이유 등을 알아봤습니다.
신용점수는 개인의 금융생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신용점수에 따라 제1금융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지,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 받을 수 있는지, 정부지원 서민금융상품의 대출이 가능한지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물론 개인의 소득 수준, 기존 대출 금액, 보유 자산, 금융기관 등에 따라 신용점수가 달라질 수 있지만, 안전한 제1금융권의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점수가 6등급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엔 더 유익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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