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문제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진품’이란 말 그대로 진짜인 물품을 의미합니다. 어떤 예술품이 있다고 할 때 이를 모방한 작품들이 생겨날 수 있으나, 가치는 진품이 가장 높습니다. 즉, 복제품은 진품의 가치를 못 넘는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실체가 없어서 만질 수 없는 디지털 콘텐츠나 예술품은 어떻게 진품을 인증할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NFT란 뜻을 알아본 후, NFT 문제점 및 장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NFT란?
Non-Fungible Token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며, 희소성을 지닌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토큰이기 때문에 각 토큰마다 저마다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 받은 것이 특징입니다.
NFT란 디지털화가 가능한 아이템에 고유의 일련번호를 넣는 기술을 적용하여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NFT란 예술품과 인터넷 게시물 등에 대해 진품을 보증하는 일종의 디지털 증명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NFT를 적용한 다양한 콘텐츠는 고유성과 희소성을 지닌 디지털 자산이기에 투자 대상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NFT를 적용할 수 있는 품목 중 대표적인 예시를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 영상
- 이미지
- 소리
- 텍스트
- 예술품
- 수집품
- 게임 아이템
- 음원
- 각종 상품
- 가상 부동산
참고로 NFT란 것과 달리 대체 가능한 토큰은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가 있습니다. 암호화폐는 각각 동일한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1:1 교환이 가능합니다.
NFT 장점 3가지
❶ 위조 방지
과거에는 예술 작품이 진품으로 인정받으려면 꽤나 큰 비용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NFT는 컴퓨터 작업만으로도 진품 증명 토큰을 만들 수 있고, 진품만의 고유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예술품 시장에서는 예술품 복제는 물론이고 인증서를 위조하는 일이 많은데요. NFT는 각각의 인증서 기록이 블록체인을 통해 검증되므로 이러한 위조 행위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❷ 자유로운 거래
과거에는 값비싼 예술 작품을 거래하려면 전문 기업이나 협회의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고, 이때 발생하는 수수료도 상당했습니다.
그러나 NFT는 식별과 구별 방법이 명확하므로 부담이 낮은 편이며, 개인 간에도 인터넷 전송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간단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NFT를 이용하여 지식재산권의 소유 증명이 간단해졌으니 권리 침해에 대한 법적 대응도 매우 용이해졌습니다.
❸ 희소성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각 토큰에 각각의 고유값을 부여하여 희소성을 가집니다. 디지털 파일은 실물이 없기 대문에 다른 사람이 쉽게 도용할 수 있지만, NFT를 적용하면 제작 당시의 최초로서 단 하나의 정품 인식코드가 생깁니다.
즉, 무단 복제물에 비해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NFT 자체가 디지털이므로 원본 파일에 내장시키기 쉽습니다.
NFT 문제점 7가지
❶ 가치 상승
NFT가 적용된 콘텐츠나 작품의 가치가 계속 상승하는 것은 NFT 문제점이 될 수 있습니다. NFT는 판매자가 원본임을 증명하는 보증서일 뿐인데, 이 때문에 가치가 치솟기 때문이죠.
단순한 파일이기 때문에 복제하면 겉으로 구별할 수 없으므로 정품 또는 프리미엄에 가치를 두지 않는 사람이라면 NFT가 상관 없을 수 있습니다.
❷ 높은 진입 장벽
“일단 유명해지면 똥을 싸더라도 사람들은 박수를 칠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명한 사람만 점점 더 유명해지는 것은 NFT 문제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인즉슨, 유명한 사람들이 제작 및 배포한 작품을 거액에 구입하는 수요가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마치 브랜드 로고와 가치를 보고 사는 ‘명품’처럼 말이죠. 따라서 무명 작가나 일반인이 NFT를 사용하기에는 초기 투자 단계에서 오히려 손해일 수도 있습니다.
❸ 도용 가능성
한참 NFT 이슈가 뜨거웠을 때 타인의 창작물을 무단 도용해서 NFT로 등록 및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허는 검증 절차도 까다롭고 관련 업체가 많아서 원본 저작자를 찾기 쉽지만, 아직 NFT는 대중적이지 않으므로 검증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결국 정보의 격차를 유발함과 동시에 이를 악용하여 타인의 작품으로 무단 NFT를 만드는 사례가 계속 생길 수 있습니다.
❹ 모순적인 요소
작품이나 콘텐츠의 가치는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NFT도 사회적 신뢰와 합의에 기반한 것인데, 결국 유명세와 가격 상승만 부추기는 꼴이 되었습니다. 즉, 선택 받은 자만 가질 수 있는 명품과 다르지 않다는 환원주의적 모순이 NFT 문제점으로 손꼽힙니다.
*환원주의 : 다양한 현상을 기본적인 하나의 원리나 요인으로 설명하려는 경향
❺ 소유권 한계
현실에서 작품이나 소유권을 갖고 있다고 해서 저작권까지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물이 있는 작품은 소장자 외에 복제를 하기 어렵지만, 디지털 콘텐츠는 복제와 소유가 쉽다는 차이점이 있지요. 따라서 NFT를 가졌더라도 내가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소유권만 갖고 있는 상태가 되므로 NFT 문제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❻ 잠재적 위험
NFT는 암호화폐와 비슷하게 기술적 문제에 따른 잠재적 위험이 있습니다. 만약 NFT 자체를 복제 및 변조하면 진품 인증이 무력화되면서 가치를 잃을 수 있습니다. 아직 이러한 기술이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기술은 계속 발전될 것이기에 이러한 위험의 가능성은 염두해야 합니다.
❼ 환경 파괴
NFT는 여러 블록체인 기술처럼 환경 파괴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기술의 작업 과정 중에 막대한 전력이 사용되기 때문인데요. 하루에 수천 개씩 올라오는 NFT는 탄소 발자국의 우려를 유발하며, 나아가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인류의 터전인 지구의 환경 문제를 생각한다면 이는 치명적인 NFT 문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NFT란 뜻과 NFT 문제점 및 장점을 알아봤습니다.
NFT 시장은 해가 거듭할수록 점점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 될 수도 있지만, NFT 기술이 적용됐어도 누구나 온라인에서 열람할 수 있는 콘텐츠를 거액에 거래하려는 점이나 가치를 주관적으로 매긴다는 점에서 투기라고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FT는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입장권 및 회원권 등의 인증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스포츠, 패션, 예술 분야 등이 있죠. 다만 아직 이와 관련된 법적 제도나 규정은 미비한 상태이므로 투기적 목적이 아닌 NFT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엔 더 유익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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