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주택 단점 5가지 및 기대 수명


모듈러 주택 단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최근 몇 년 전부터 하나의 덩어리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마음대로 조립하는 모듈 가구가 인기입니다. 이제 다 만들어진 완제품을 사는 시대가 아니라 가구도 내 맘대로 조립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제는 가구나 소품뿐만 아니라 집도 조립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소위 ‘모듈형 주택’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그 예시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모듈러 주택 뜻을 알아본 후, 모듈러 주택 수명과 모듈러 주택 단점을 각각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모듈러 주택 뜻
  2. 모듈러 주택 수명
  3. 모듈러 주택 단점 5가지

2층짜리 모듈러 주택

모듈러 주택 뜻


모듈러 주택 뜻은 주택 자재와 부품을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유닛을 조립하는 주택입니다. 이미 다 만들어진 자재를 가져와서 조립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명칭에 들어가는 ‘모듈러(Modular)’는 규격화된 부품을 조립해서 만들 수 있는 모듈식이라는 뜻인데요.

모듈러 공법은 기본 골조, 온돌, 현관문, 욕실, 전기 배선 등 집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만듭니다. 그리고 건물이 들어설 부지에 마치 블록을 맞추듯 조립하기만 하면 끝인데요.

이러한 모듈러 공법은 도시형 생활주택, 대형 숙박시설, 오피스텔, 소규모 비즈니스호텔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일반 철근 콘크리트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리 짓는 만큼 철거도 쉽다는 것이 해당 주택의 장점입니다.

만약 5층짜리 임대주택을 철근 콘크리트 방식으로 짓는다고 할 때 공사 기간이 약 6개월 소요되지만, 모듈러 공법으로 한다면 30~40일이면 조립과 마감이 가능하답니다.



모듈러 주택 수명


일반적으로 주택의 수명은 건축에 사용된 자재에 따라 달라집니다. 건축 자재의 품질은 크게 2가지의 영향을 받는데요. 바로 ‘재료 자체의 성질’과 ‘재료의 품질’입니다.

재료 자체의 성질은 예를 들어 벽돌로 지었을 때 오래 지속되지만, 목재로 지었을 때 손상되기도 쉽고 오래 지속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서 재료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재료의 품질 자체가 높을수록 주택의 수명도 높아질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어떤 재료가 사용되는지 건축업자와 상담해보셔야 합니다.

다른 주택과 마찬가지로 잘 관리해줘야 모듈형 주택 수명이 연장됩니다. 특히 계절마다 몇 가지 작업을 해줘야 하는데요. 겨울에는 지붕에 압력을 가하는 얼음이 쌓이지 않았는지, 봄에는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잔해가 쌓이지 않았는지 등을 체크해줘야 합니다.

유지보수를 잘해주면 수명이 연장되면서 장기적으로는 유지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꾸준히 유지보수를 잘한다면 모듈러 주택 수명은 평균적으로 30~50년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층짜리 모듈러 주택

모듈러 주택 단점 5가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짓고 빠르게 철거할 수 있는 모듈러 주택. 장점만 있을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모듈러 주택 단점도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아래에서 모듈러 주택 단점으로 손꼽히는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앞서 시공 방법을 말씀드렸다시피 이 주택은 기초 콘크리트 바닥 등의 항목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건축업체에서 시공할 때 기초 콘크리트 바닥은 다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모듈로 공법으로 짓는 주택의 소유자는 추가 비용을 생각해야 합니다.

게다가 공장에서 건축 현장까지 운송되는 개별 모듈도 주의 깊게 다뤄야 하는데, 이에 따른 운송비용도 추가로 발생합니다.


빨리 짓고 빨리 철거하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때로는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제작이 시작되면 변경하기가 어려운데, 변화가 생긴다면 건축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죠.


건축 현장은 항상 수평을 유지해야 하고, 대형 크레인을 수용하기 위해 근처 전선과 나무를 다 치워야 합니다. 모듈형 주택은 외부에 지어지기 때문에 기초가 완벽해야 하는데, 공장에서 모듈을 만들어오면 주택소유자와 주택계획 및 토지 간에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이 일반적인 건축물에 비해 모듈형 주택의 품질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단점 때문에 모듈러 공법에 대해 우려하는 분들이 많으며,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추후 재판매가 어려워지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모듈형 주택은 오프 사이트에서 신속하게 제작됩니다. 즉, 건축업자가 필요한 것을 생산하는데요. 자재 중 하나만 잘못되어도 집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으며 주로 철골, 목재 등이 사용되기 때문에 일반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소음, 화재, 진동 등에 약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듈러 주택 뜻, 모듈러 주택 단점 등을 알아봤습니다.

모듈러 주택 단점 때문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지난 2013년 5월 26일 국토해양부에서는 행복주택 650가구 중 원룸형 주택 20가구를 모듈러 공법으로 만들어서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도 있습니다. 서울시와 SH공사가 함께 도심에 짓는 임대주택을 모듈러 공법으로 도입하겠다고 한 것이죠.

하지만 모듈형 주택 시장의 전망은 앞서 말씀드린 단점들로 인해 사실상 불확실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아무래도 실제로 주택에 들어가서 살아야 하는데 이런저런 문제가 생긴다면 당연히 수요도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는 아파트를 가장 선호하는 분위기고, 실제로 거주하기에도 아파트가 쾌적하다고 선호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물론 서울 중심으로 모이는 인구 때문에 오히려 여러 사람이 모여사는 공동주택보다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직장 때문에 서울 외곽으로 벗어나기가 힘들거나 아파트의 편안한 생활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국내의 모듈러 주택 도입은 다른 나라에 비해 늦은 편이지만, 설계 방식이 표준화되고 대규모 양산 체제가 갖춰진다면 모듈형 주택 시장도 더 커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다음엔 더 유익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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