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차이점 비교!
주식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이 알아야 할 용어는 많습니다. 경제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면 더욱 주식 관련 용어들이 생소할 텐데요. 주식 시장을 알아보기에 앞서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코스피’와 ‘코스닥’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코스피, 코스닥 뜻을 각각 알아보고, 코스피 코스닥 차이점을 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코스피 뜻
코스피(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란 국내 종합 주가 지수입니다. 증권 시장에 상장된 상장 기업의 주식 변동을 기준 시점과 비교 시점을 비교해서 작성한 지표지요.
이는 시장 전체의 주가 움직임을 측정하는 지표로 이용되며, 이외에도 투자 성과 측정, 경제 상황 예측 지표, 다른 금융 상품과 수익률을 비교하는 척도로도 이용됩니다.
＊ KOSPI = (비교 시점의 시가 총액 ÷ 기준 시점의 시가 총액) x 100
1964년 1월 4일에 증권 거래소에서 미국의 다우 존스식 주가 평균을 지수화한 수정 주가 평균 지수를 산출해서 발표했습니다. 이후 점점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1972년 1월 4일부터 지수의 채용 종목을 늘리고, 기준 시점을 변경한 한국 종합 주가 지수를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코스피 산출은 1980년 1월 4일을 기준 시점으로 그 날의 시가 총액이 100, 비교 시점을 100으로 해서 비교 시점의 시가 총액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코스닥 뜻
코스닥(KOSDAQ,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이란 한국의 장외 주식 거래 시장입니다. 이는 첨단 벤처기업 중심 시장인 미국의 나스닥(Nasdaq) 시장을 본떠서 만든 것이며, 기존의 증권 거래소 시장과는 다른 시장입니다.
쉽게 말해서 코스닥은 증권 거래소처럼 특정 거래 장소는 없고, 컴퓨터와 통신망을 이용하는 전자거래 시장입니다. 이는 1996년 7월에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창구를 마련하면서 일반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개설되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증권 거래소에 비해 규제가 낮은 편이며, 비교적 진입과 퇴출이 자유롭습니다. 또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위험도가 높은 하이 리스크(High risk), 하이 리턴(High return)이 특징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하려면 우선 증권사에서 계좌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존 증권사 계좌가 있으면 따로 만들 필요는 없으며, 상장 주식을 매매하는 것처럼 주문표를 작성하거나 전화 매매를 할 수도 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차이
위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의 뜻과 특징을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다르다는 것을 제외하면 코스피 코스닥 차이를 분명하게 알기 어려운데요.
아래에서 코스피 코스닥 차이점을 상장 요건 위주로 정리해 봤습니다. 참고로 코스닥은 일반 기업과 벤처 기업으로 분류됩니다.
| 구분 | 코스피 | 코스닥 (일반기업) | 코스닥 (벤처기업) |
|---|---|---|---|
| 영업 활동 기간 | 3년 이상 | X | X |
| 자기 자본 | 자기 자본 300억 이상 | 30억 이상 | 15억 이상 or 기준 시가 총액 90억 이상 |
| 경영 성과 (택 1) | ① 매출 1,000억 이상 + 영업이익·순이익 흑자 등 ② 매출 1,000억 이상 + 시가총액 2,000억 이상 ③ 세전 이익 50억 이상 + 시가총액 2,000억 이상 ④ 시가총액 5,000억 이상 + 자기 자본 1,500억 이상 ⑤ 시가총액 1조 이상 | ① 당기순이익 20억 이상 ② ROE 10% 이상 ③ 매출 100억 + 시가총액 300억 이상 ④ 매출 50억 + 매출액 증가율 20% | ① 당기순이익 10억 이상 ② ROE 5% 이상 ③ 매출 50억 + 시가총액 300억 이상 ④ 매출 50억 + 매출액 증가율 20% |
＊ 자기 자본 : 기업의 총 자본에서 부채를 차감한 것
＊ ROE (자기 자본 이익률) :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지금까지 코스피 코스닥 차이 및 특징을 알아봤습니다.
쉽게 말해서 코스피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시장이고, 코스닥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벤처기업들의 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스닥 기업보다 규모가 더 작은 벤처기업, 중소기업들이 상장할 수 있게 만든 ‘코넥스(KONES)’라는 시장도 있는데요. 아직 코넥스는 지수를 산출하지 않고 시황만 제공하는 상태입니다.
주식을 시작하려면 코스피 코스닥 차이를 먼저 정확히 알아본 후, 투자 목적에 맞춰 시장을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엔 더 유익한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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