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오피스 단점 및 장점 12가지 (ft. 공유 오피스란?)

공유 오피스 단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경영의 구성 요소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경영 목적, 인적 자원, 자본, 전략인데요. 기업의 구성원들이 모이는 곳이 바로 사무실(Office)입니다. 규모가 큰 회사는 사옥 전체를 갖고 있는 경우도 있고, 비교적 규모가 작은 회사는 개인 사무실을 임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몇 년 전부터 떠오른 공유 오피스란 개념이 어떤 것인지 알아본 후, 공유 오피스 장점과 공유 오피스 단점을 각각 정리해 보겠습니다.

공유 오피스란?
공유 오피스 장점 5가지
공유 오피스 단점 7가지

공유 오피스란?

공유 오피스란 건물을 여러 개의 작은 공간으로 나눠서 입주자에게 사무 공간으로 재임대하는 시스템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건물 전체나 일정 부분을 작은 공간으로 나눠서 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입주자에게 사무 공간으로 다시 임대하는 것인데요.

스타트업 창업이 늘어나고 업무의 유연성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가 확산되면서 공유 오피스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공유 오피스를 활용하면 부동산 계약, 업무 환경 구축 등 사무 공간을 마련하는 부담을 덜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의 유행으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더욱 사무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분위기도 생겼습니다. 어차피 주 5일 내내 출근하지도 않는 사무실이니 그 임대료를 절약하고자 공유 오피스로 바꾼 기업들도 있었죠.

이렇게 보면 높은 효율성과 편리함 때문에 공유 오피스 장점만 가득할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따져보면 공유 오피스 단점도 있기 마련입니다. 아래에서 공유 오피스 장점과 공유 오피스 단점을 각각 살펴볼까요?

공유 오피스 장점 5가지

❶ 저렴한 비용

공유 오피스는 입주 기업에게 업무 공간 외에 화장실, 회의실, 탕비실 등을 공유하기 때문에 유지비가 저렴합니다. 게다가 사무용품도 공유해서 이를 구비해야 하는 부담도 적습니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이나 소수 인력으로 운영이 가능한 업종에게는 이러한 공유 오피스 장점이 크게 와닿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 사무실을 임대하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합니다. 월세 이외에는 지불할 금액이 없으니 사무실 마련에 큰 돈을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❷ 바로 업무 가능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공유 오피스는 사무용품도 다 있기 때문에 업무에 필요한 컴퓨터만 준비하면 됩니다. 아래에는 공유 오피스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물품들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책상 및 의자
콘센트
보드
전동 스크린
개별 냉·난방 기기
커피, 맥주, 다과류 등

❸ 편리한 교통

공유 오피스란 대부분 업무 구역에 마련되어 있고, 역과 가까운 편입니다. 교통이 좋으면 그만큼 출퇴근도 편리하고 근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이나 1인 창업 기업은 현실적으로 역세권에 사무실을 마련하기 힘들기 때문에 공유 오피스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❹ 주소 사용

공유 오피스를 이용할 땐 이곳을 사무실 주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업자 등록 시 주소가 필요한 업종이라면 공유 오피스의 주소를 쓸 수 있으니 좋겠죠?

게다가 공유 오피스 주소지로 발송된 회사 우편물이 있다면 기업이 지정한 주소지로 다시 발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료지만 저렴한 곳은 월 10만 원 이하의 가격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먼 지역의 소호 사무실에 등록하는 것도 문제 없습니다.

❺ 다양한 교류

공유 오피스는 다른 기업들도 입주해 있기 때문에 여러 기업들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습니다. 동종업계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교류를 하면서 비즈니스 인맥을 만들거나 업무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공유 오피스 단점 7가지

❶ 공공시설 예약

공유 오피스에는 회의실, 다목적실 등 여러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주한 기업이라면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우리 기업만 사용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그래서 갑작스럽게 고객, 거래처 응대를 해야 한다거나 PPT 발표가 필요할 때 공공시설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즉흥적인 상황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시설을 필요로 하는 날에 다른 기업이 미리 예약을 했을 수도 있기에 이는 공유 오피스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❷ 공동 부담 비용

공유 오피스에서는 자유로운 스타트업의 특성상 맥주를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업무 중에 음주를 허용하지 않거나 개인 취향에 따라 맥주를 마시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사정이 어떻게 되었든지 간에 공유 오피스에 입주해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 편의시설이 있어도 공동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이는 누군가에게 공유 오피스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공유 오피스 브랜드마다 제공하는 편의시설이 다르기 때문에 입주하기 전에 공유 오피스의 제공 서비스를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❸ 인원 증가 시 비용 증가

소규모 인원이 있는 기업은 개인 사무실을 임대하는 것보다 공유 오피스가 훨씬 저렴합니다. 그러나 인원이 증가할수록 더 넓은 업무 공간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며, 공유 오피스의 임대 공간이 늘어날수록 비용 부담도 커지게 됩니다.

만약 기업의 근무 인원 수가 늘어난다면 개인 사무실 임대 비용과 비교하여 이전을 고려해야 합니다.

❹ 입주 규칙

공유 오피스는 관리주체가 따로 있기 때문에 입주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만약 오후 9시 이후에 공유 오피스의 전원이 차단되는 곳이라고 하면 급한 업무 또는 과도한 업무로 인해 야근을 해야 할 때 업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공유 오피스는 대개 엄격한 규칙을 갖고 있기에 이러한 점이 공유 오피스 단점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❺ 프라이버시 노출

아무리 공유 오피스 내에서 공간이 나뉘어져 있다고 해도 대부분 유리 벽과 유리 문을 이용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가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나가면서 다른 입주 기업의 사무실을 훤히 볼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가벽 형식으로 공간을 나누기 때문에 방음도 잘 되지 않는 편입니다.

만약 고객 및 거래처를 응대할 때 공공시설을 이용한다면 이로 인해 영업 기밀이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❻ 좁은 공간

공유 오피스는 비용이 저렴하지만 그만큼 실제 업무 공간이 좁습니다. 일반 오피스는 인당 평수를 2.5~3평으로 계산하지만, 공유 오피스는 인당 평수를 0.7평 정도로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같은 인원이어도 일반 오피스에 비해 좁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근무 인원 수가 늘어나면 공유 오피스보단 개인 사무실 이전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❼ 기업문화 구축 어려움

공유 오피스는 입주한 기업이 많고,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기업만의 고유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공유 오피스 단점, 공유 오피스 장점 등을 알아봤습니다.

2020년에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오피스 프리의 개념이 대두되었습니다. 당시 재택근무, 원격근무 등이 급증하면서 기존의 사무실에 출근하는 인원이 확실히 줄어들었는데요. 이제 코로나가 많이 풀렸지만 사무실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이 업무의 효율성과 연관이 깊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기업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집에서 일을 해도 결국 업무하는 것은 같았고, 오히려 자유로운 공간에서 근무하는 것이 효율을 높일 때도 있었으니까요. 그렇기에 앞으로는 공유 오피스란 개념이 더욱 대중화되고, 도심 곳곳에 거점 오피스를 두는 형태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다음엔 더 유익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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